한인 노인들의 배움터 상록대학의 2004년도 가을학기가 31일 개강됐다.
오는 12월 23일까지 계속될 가을학기는 매주 화, 목요일 오전 영어초급반(교사 박희규), 영어중급반(김유수), 영어회화문법반(코스터 박사), 시민권반(허권 목사), 컴퓨터반(이양순)이 마련된다.
클래스가 시작되기 전 조회시간에는 예배, 음악, 간이 운동을 함께 하며 몽고메리 카운티의 보조로 ‘영양식 점심’이 제공된다. 한동구 의학박사는 개인 건강상담을 맡는다.
메릴랜드 상록회가 독자 운영하다가 작년부터 지구촌교회와 공동 운영하고 있는 상록대학은 최신 기기나 가전제품을 교육하고 상담하는 ‘문명제품 사용법 교육프로그램’과 신체가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주 1-6시간 가사 보조 서비스도 제공하는 ‘가사 보조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80여명의 노인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장소인 실버스프링의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변종서 상록회장은 “상록대학이 설립 2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분야 전문인들의 특강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실버스프링 소재 유니버시티 가든 노인아파트, 금요일은 게이더스버그 소재 런던데리 타워스 노인아파트에서도 제공된다.
특강 시간에는 이은애씨의 ‘노인과 건강식품’, 김웅수 박사의 ‘세계정세와 한국’, 진교륜 박사의 ‘자유의 뜻’, 오세영씨의 ‘한국 야사’, 박희규씨의 ‘미국 역사’, 최승홍씨의 ‘미국선거법’, 장선영·이신옥씨의 ‘음악과 무용’, 송주섭씨의 ‘노인복지’, 이영재 치과의사의 ‘노인의 치아건강’ 등 30여명의 강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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