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타민’ 파격소재 방영…김태욱등 ‘성교사’ 역할
‘성(性)과 섹스에 대한 모든 걸 알려주마!’
KBS 2TV 건강 관련 오락 프로그램 ‘비타민’(연출 김호상)이 9월을 맞아 1개월 동안 ‘성과 섹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룰 예정이어서 방송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으로서는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은 5일부터 ‘성, 아담과 이브의 진실’이라는 코너를 도입, 건강한 성 생활을 즐기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항을 상세히 다룬다.
불감증과 조루증 등으로 대표되는 성 콤플렉스를 비롯해 정력, 성병, 피임 등 성과 섹스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5일 ‘3대 성 콤플렉스’ 편을 시작으로 ‘피임’ 편, ‘성 충동과 성병’ 편 등을 차례로 방송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걸죽한 입담을 자랑하는 중견 연예인을 패널로 초빙해 연예인들의 성 생활 및 성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첫 방송에는 김태욱 임예진 박남정 원미연 김지선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성교육 교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중 임예진은 노주현과 파트너를 이뤄 1개월 동안 고정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비타민’의 김호상 PD는 “‘비타민’은 생활과 관련한 건강을 다뤄 왔는데 그 동안 성 생활에 대한 내용을 다뤄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많았다. 건강 관련 프로그램인 만큼 반드시 짚고 넘어갈 사안이라는 판단에 따라 소재로 다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타민’은 최근 대한성학회와 함께 20~60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성 콤플렉스, 피임, 성병 등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조사를 벌였다. ‘비타민’은 그 결과를 토대로 코너를 꾸민다.
김 PD는 “리서치 결과를 보니 사람들이 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대단히 많았다. 그렇지만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었다. 특히 조루나 불감증, 성병에 대한 부분은 쉽게 드러내지 못한 채 끙끙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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