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은이 최근 누드 영상 서비스 계획에도 불구하고 교육방송 드라마 출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EBS의 류현위 TV제작2국 3CP는 26일 “이재은이 교육방송에서 제작하는 ‘명동백작’에 캐스팅된 것은 올 초이고 이미 일부 촬영에 들어간 상태라 현재로서는 중도하차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EBS에서 제작 중인 24부작 드라마 ‘명동백작’(9월11일 첫 방영·극본 정하연·연출 이창용 남내용)에 3회부터 등장 예정인 여류문인 전혜린 역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이재은이 최근 누드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송계 안팎에서는 그녀가 교육 방송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구나 이재은의 누드 영상 모바일 서비스 시점이 9월 초로 잡혀 있는 터라 ‘명동백작’ 방영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방영되면 더욱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류CP는 “이재은이 누드 촬영을 했다는 사실은 현재 확인한 상태지만 캐스팅 당시에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으며 전혜린 역에 이재은이 잘 맞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류CP는 “캐스팅 당시에 누드 촬영 이야기가 있었다면 고려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곤란한 심기를 일부 내비치기도 했다.
‘명동백작’은 EBS가 광복 후 대중문화사를 정리하기 위해 야심만만하게 준비하고 있는 세미 다큐 드라마다. 60년대 명동을 주무대로 활동하던 문인,화가,시인들의 치열했던 삶과 기행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보석이 매회 등장하는 해설자로,‘명동백작’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봉구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철호가,참여 시인 김수영 역에는 탤런트 이진우,시인 박인환 역에는 탤런트 차광수가 각각 캐스팅됐다.
스포츠 투데이 기자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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