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대북지원사업의 중단사태 여파로 인해 아틀란타를 포함한 평통 미 동부 지역 5개 협의회 추진사업인 북한 금강산 지역 내 제빵공장 설립계획이 전면 백지화 될 위기에 봉착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서울평통 사무처(사무처장 김희택)에 제빵공장 설립을 돌연 중단 할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으로 따라서 평통이 내달로 정한 2박3일 간의 금강산 관광여정과 그 외 제빵공장 설립계획은 현재로선 예정기일 내에는 실행이 불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박준구 뉴욕평통협의회 회장은 이번 북한의 돌발적인 반응과 관련해 지난 2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정부가 동남아 등지를 떠돌던 탈북자 460여 명을 받아드린 것을 비롯해 김일성 주석 조문 불허 결정, 그 외 을지포커스렌즈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현재 실시중인 것 등을 이유로 남북한 모든 교류사업들을 중단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다.
박 회장은 그러나 북한의 이번 반응은 최근 한국정부에 대한 일시적인 불만표출로 보여진다며 북한이 위급한 식량지원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이와같은 단절입장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북한 고성군 온정리 마을에 설립키로 했던 제빵공장은 한국 평통사무처가 미동부 지역인 뉴욕(회장 박준구), 보스톤(회장 윤광현), 워싱턴DC(회장 김응태), 아틀란타(회장 심중구), 마이에미(회장 김풍진) 등 5개 협의회와 공동으로 북한 고성군 내 125 탁아소에 있는 7, 500명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을 추진했던 사업이다.
그 외 제빵공장 준공과 관련해서 평통측은 최근까지 제빵공장운영에 필요한 기계를 발주해 논 상태였으며 이 달 말부터 내달 초 중에 전기공사와 개관공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란타 평통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모금골프대회를 개최, 확보한 1만 달러를 뉴욕평통에 전달한 상태이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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