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3학년 서머스쿨 등록생의 51%가 8월 치러진 표준 영어·수학 재시험에서 추가 합격해 마침내 4학년 진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서머스쿨에 등록한 3학년생 9,239명 가운데 4,105명(51%)이 레벨 2 이상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서머스쿨 등록생의 재시험 합격률인 19%보다 거의 두 배 이상 향상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올 초 영어·수학 표준시험 낙제생의 41%(4,257명)가 진급이 확정된 셈이다.
2003~04학년도 기준 3학년 공립학교 재학생은 총 6만3,072명. 이중 영어·수학 표준시험에서 1만398명이 낙제했으나 15%(1,510명)의 학생들이 이의신청을 제기해 교사개별평가를 거쳐 진급이 결정됐고 이번 서머스쿨 재시험에서 4,105명의 진급이 추가 결정됐으나 재시험에서
불합격한 4,982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학군장 심사를 거쳐 진급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머 스쿨 등록생 가운데 영어 재시험 응시자 6,228명의 54%, 수학 재시험 응시자 4,860명의 57%, 영어와 수학 두 과목 모두 재시험에 응시한 5,560명의 46%가 레벨 2이상으로 합격해 지난해 각 과목별 46% 합격률보다 각각 8%(영어)와 11%(수학)씩 성적이 향상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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