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선정...프린스턴 리뷰는 줄리어드음대 최고 예술대 꼽아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와 수험교육 전문기관 `프린스턴 리뷰’가 16일 각각 동시 발표한 `2005년도 인기대학 순위’에서 뉴욕 줄리어드음대는 미국내 예술대학 중 최고로 꼽혔고 코넬대학은 전원생활을 즐기는 학생들에게, 뉴욕대는 도시생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학교로 선정됐다.
또 올바니 뉴욕주립대학(SUNY)은 가장 파티를 좋아하는 학교에, 스태튼 아일랜드 와그너 칼리지는 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학교에 선정됐다.
프린스턴 리뷰사가 2003~04학년도 기준 전국 357개 대학에 재학하는 110만명을 대상으로 64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 시카고 대학이 학구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학교로 평가됐다.
MIT는 입학하기 가장 어려운 대학, 학비가 가장 저렴한 대학은 플로리다 뉴 칼리지(공립)와 미주리 윌리암 주웰 칼리지(사립), 음식 맛이 가장 좋은 곳은 일리노이즈 위튼 칼리지, 캘리포니아 페퍼다인 대학은 가장 우수한 기숙시설을 갖춘 학교로 선정됐다.
또 부시 지지자가 많은 학교는 칼리지 스테이션 소재 텍사스 A&M 대학, 케리 지지자가 많은 학교는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소재 워렌 윌슨 칼리지가 1위에 올랐고 맨하탄 뉴스쿨 대학 산하 유진 랭 칼리지는 동성애자들이 가장 환영받는 최고의 학교로 꼽혔다.
이외 최우수 교수진은 버몬트 말보로 칼리지, 캘리포니아 포모나 칼리지와 유타 브링햄 영 대학은 재학생의 행복도와 신앙심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프린스턴 리뷰사와는 별도로 25개 분야별 2005년도 인기대학 순위를 발표한 뉴스위크는 아이비리그 계열 최고의 인기대학으로 예일대학을 선정했다.
하버드 대학은 최우수 대학 도서관을 갖춘 학교로 최고 자리를 지켰으며 어스틴 텍사스 대학은 최고의 주립대학으로, 카네기 멜론 대학은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교로 1위를 차지했다.
전공학과별로는 MIT가 건축학으로, 조지 워싱턴대학은 정치학, 다트머스 칼리지는 테크놀로지 분야 최고 대학으로 꼽혔다. 이외 일리노이즈 노스웨스턴 대학은 가장 규모가 큰 학교, 재학생들의 인종적 다양성은 커네티컷 웨슬리안 대학이 1위에 올랐다.
한편 프린스턴 리뷰사는 17일부터 `2005년도 357개 우수대학 가이드’ 책자를 판매(랜덤 하우스 출판, 가격 21.95달러)하며 책자는 대학별로 2쪽 분량씩 학교정보도 포함돼 있다. 항목별 대학 순위는 웹사이트(www.princetonreview.com)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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