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덴버·시카고 등에 대출 사무소 개설 붐
한인은행들의 LPO(대출 사무소)개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3월 나라은행이 덴버에 LPO를 연 것을 비롯해 윌셔은행이 이번 여름 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 라스베가스에 LPO를 열었으며 중앙은행이 연내에 애틀랜타에 LPO를 여는 등 올들어서만 전국에 무려 5개의 대출 사무소를 오픈했거나 오픈한다.
현재 한인은행들의 대출 사무소는 나라은행이 시애틀, 시카고, 버지니아, 뉴저지, 애틀랜타, 프레몬트, 덴버등 7개 도시에, 중앙은행이 피닉스, 시애틀, 덴버, 워싱턴 DC, 라스베가스등 5개 도시에 LPO를 개설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애틀랜타에 오픈하고 달라스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윌셔은행은 산호세, 시애틀, 달라스, 오클라호마, 샌안토니오, 라스베가스등 6개 도시에 LPO를 두고 있다. 한미은행은 PUB를 인수하면서 이전 PUB의 시애틀 LPO를 편입시켰으며 내년부터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LPO를 늘려갈 계획이다. 새한은행도 내년에 한인 밀집거주 지역 대도시를 중심으로 2개정도 LPO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애틀은 한미, 나라, 중앙, 윌셔등 4개 은행의 LPO가 밀집, 지역별로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
이처럼 한인은행들의 LPO 개설이 줄을 잇는 이유는 ▲대출영업소장 1명만 있어도 영업이 가능하고 ▲타주 진출전에 그 지역의 사정을 미리 파악할 수 있고 ▲지점 개설보다는 위험부담성이 적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허홍식 전무는 “남가주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LPO를 토대로 한 은행들의 타주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당분간 한인은행들의 LPO 개설 경쟁붐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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