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극 ‘빙점’으로 8년만에 안방에
1997년 결혼과 동시에 은퇴한 탤런트 최수지가 8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최수지는 10월 방영 예정인 MBC 아침극 ‘빙점’(가제ㆍ극본 조희ㆍ연출 강병문)의 여주인공으로 모처럼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방송 복귀는 지난 96년 SBS 드라마 ‘부자유친’에 출연한 이후 8년 만이다.
최수지는 ‘빙점’에서 불륜과 아이의 유괴, 피살 등을 겪는 불행한 여인을 연기한다. 병원 원장의 아내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지만 일밖에 모르는 남편 때문에 불륜에 빠져들고 그 과정에서 아이가 유괴되는 아픔을 겪는 여인이다.
최수지는 1980년대 후반 KBS 1TV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했고, SBS 시대극 ‘토지’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지난 97년 5월 결혼 후 미국 이민으로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가 2003년 귀국한 이후 연예계 복귀 준비를 해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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