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유재환)이 PUB와의 합병 마무리 작업인 시스템 통합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이달말까지 20여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지난달 2일, 1차로 13명의 직원을 감원했었다.
이번 감원은 본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각 부서의 매니저들이 현재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그동안 자연감소가 많이 이루어져 예상보다 줄어든 20명 정도에서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PUB와의 합병을 발표한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72명의 직원이 스스로 은행을 떠났다.
한미는 이번 감원에 이어 오는 10월말경 지점 통폐합에 즈음해 마지막으로 구조조정 작업을 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은 당초 모두 합쳐 100여명의 직원 감원을 발표했었지만 자연감소의 증가로 감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시스템 통합작업으로 합병 후 고객이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했던 은행업무에 대한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게됐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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