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선후배 사이인 서재응(뉴욕 메츠)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이 마이너리그에서 나란히 호투했다. 서재응은 8일 트리플A에서의 첫 등판에서 루이빌 배츠를 4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묶어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도 이닝당 1개가 넘는 5개를 뽑아냈다. 그러나 5이닝을 던지지 않은 관계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김병현은 트리플A에서 3연패 끝 첫 승을 따냈다. 5이닝을 5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 방어율도 3.98로 끌어내렸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 마이너리그 팀에 소속돼 있는 봉중근은 어깨부상으로 당분간 등판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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