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이 조만간 국토안보학과를 정규 전공학과로 개설할 계획이다.
학과 개설 배경에는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테러의 위협 속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학생들에게 교육, 테러를 사전에 저지시키는 한편, 테러 발생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차원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대학은 이미 지난 1년간 관련 과목을 강의해 왔으며 앞으로 2~3년내 이를 정식학과로 개설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과가 개설되면 학생은 물론, 공무원 및 국토안보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민간업체 소속 직원들도 수강할 수 있으며 테러 대비 요령, 사전 테러 감지, 테러 발생시 재난 경감, 대응전략 등 12개 관련 과목을 강의할 계획이다.
현재 2만6,000명이 재학 중인 이 대학에는 1,656명의 교수진이 있으나 국토안보학과가 개설되면 미 국토안보부(DHS) 관계자들이 직접 강의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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