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할머니나 삼촌에 의해 강제로 유괴된 것으로 우려됐던 실종 15세 소녀가 실종된지 3일만인 5일 저녁 26세의 남성과 함께 샌타애나의 집으로 돌아왔다. 마리솔은 전날 경찰과 연결된 전화를 통해 “나는 남자 친구와 있다. 나는 내 발로 집에서 나왔으며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족들은 마리솔이 하루 후인 5일 집에 돌아왔다고 보고했으며 경찰은 마리솔의 가출 및 귀환에 어떤 강제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마리솔의 납치를 우려한 모친의 말에 따라 예전에 그녀를 키웠던 친할머니나 삼촌 등의 납치여부를 조사했으나 곧 마리솔의 가출쪽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마리솔과 함께 온 남성에 대해 신문을 했으나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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