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학 ‘전문이학석사’인기
과학에 경영학을 접목한 신종 학위인 ‘전문 이학석사’(Professional Science Master) 과정이 취업난에 시달리는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최근 7년 동안 미국에서 PSM 과정은 크게 증가해 현재 900여명의 학생들이 17개 주의 45개 대학에서 생물정보학, 생명공학, 경영 수학, 환경과학 등의 분야에서 PSM 학위를 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학문과 연구에 집중하는 일반 이학석사 과정과 달리 PSM 과정은 실제 직업생활과 관련돼 있다.
PSM 학생들은 일반 대학원과 비슷한 수업을 듣지만 학위 논문을 위한 연구 대신 기업체 인턴십, 기업과 특허법 공부, 기업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PSM 과정을 두고 있는 대학들은 PSM이 자연과학 전공 학생 수를 늘리고, 기업과 정부에서 과학 전문가들을 늘리며, 고급 인력의 해외 충원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일부 명문대학들은 PSM이 자연과학 대학원 과정의 학문적 수준을 떨어뜨린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명문 대학의 이과 대학원들은 독립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학생들만 받아들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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