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베이사이드 고교 입학을 지원한 일부 학생들이 지원생 만원으로 중학교인 JHS 185를 다시 다니게 된다고 뉴욕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뉴욕시 교육국은 교육 개혁으로 인해 오는 9월부터 고교 입학 대상자에게 고교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국의 고교 배정과정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학생이 많이 몰린 베이사이드 고교 경우 이 학교에 입학하고 싶으면 대기명단에서 기다려야 하며 대기하는 기간에는 중학교에서 고교 과정을 공부하라고 통보, 해당 학부모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브라이언 개브리엘(14)군을 비롯한 10여명의 중학교 졸업생들이 낙제하지 않았는데도 JHS 185에서 고교 과정을 받아야 한다는 서한을 교육국으로부터 받았다.
교육국은 베이사이드 고교 지원생이 넘쳐 개브리엘군을 포함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베이사이드 고교를 다니기 위해서는 플러싱 JHS 185에서 1년간 고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다음학년에 베이사이드 고교를 다니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개브리엘군의 친모 바바라 개브리엘씨는 브라이언은 5월에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고 베이사이드 고교에서는 6월까지 신청서를 받는 등 브라이언 뒤로도 많은 학생이 지원했는데 어떻게 먼저 신청한 사람이 대기명단에 오르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바 모스코위츠(민주당, 맨하탄) 뉴욕시 의원도 고교 진학과 더불어 원하는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의 불평이 많이 접수됐다며 일부 학교에서는 공평한 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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