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맥스 캐시 박 사장(오른쪽)이 소개한 레쁘리제 에센스를 ‘강태녀 스킨케어’의 강태녀 원장이 살펴보고 있다.
화장품업계 “우리 제품이 최고”…고가제품으로 손님끌기 경쟁
‘주름 개선 화장품 시장에도 주름이 펴지려나?’
주름이 삶의 연륜을 뜻한다고 자위해도, 주름을 쫙 펴서 조금이라도 더 젊어 보이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그런 욕구를 사업으로 연결한 게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그 시장이 요즘 경쟁으로 붐빈다. 스위스에서 원액을 들여온 제품과 한방 화장품, 건성용 피부를 위한 복원 제품까지 지난해 말부터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 모두 주름 진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뷰맥스가 한달 전 첫 선을 보인 레쁘리제는 부유층을 상대로 1대1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토너, 리프팅 세럼 등 5종 세트를 695달러에 파는 고가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캐디 박 사장은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이 세계적 추세”라며 “스위스 연구소로부터 주문한 원액을 들여와 미국에서 생산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대량 판매보다 피부과와 스킨케어 샵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판매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생기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가 들어있다.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 E보다 효력이 40∼60배 더한 토코트리에놀이 성분으로 함유돼 있다.
아모레 퍼시픽은 6월부터 녹삼 아이크림 대신 기능이 향상된 ‘설화수 섭리안’을 시장에 내놓았다. 20㎖ 제품이 109달러.
이 회사 주문 담당 제인 김씨는 “주름 개선에다 붓기 제거에 효과가 있는 홍삼 사포닌에 장뇌삼, 은행잎, 천궁, 당귀 등 각종 한방제가 들어있는 진정한 한방 화장품”이라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인증 받은 제품이 섭리안”이라고 말했다.
아모레는 새로운 설화수 4종 세트를 산 모든 고객에게 초향단자액, 옥용팩, 명의초 에센스, 미백 에센스, 궁중비누를 무료로 주고 있다.
두산 아메리카는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케어닉 인텐시브 라인’을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고 있다.
로렌 리 매니저는 “민감한 건성 피부를 위한 이 제품은 보습과 피부 복원 외에도 주름을 펴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기능성 화장품 중에는 아주 비싸지 않은 편이다”고 말했다.
스킨 로션이 든 3종 세트가 165달러. 두산은 제품 홍보를 위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독립 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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