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의 천재성을 보인 최지혜양의 독주회는 프랑스 작곡의 선구자라 일컫는 게오르그 텔레만(1681-1767)의 안단테를 비롯한 알레그로, 비바세이 등 느리고 빠른 힘찬 악성의 연주로 청중들을 처음부터 매료시켰다.
1일 오후 6시 폭염에도 불구 최양의 플롯 연주장인 크라이스트 커뮤니티 교회를 찾은 동포들은 게오르그 텔레만이 일생동안 100개의 오라토리오, 44개의 수난곡 칸타타, 40곡의 오페라, 콘체르토 실내악곡, 쳄발로 곡 등 12년 분 600개의 프랑스 서곡을 작곡해 다작가로 알려진 그의 곡을 느리게 또는 빠르게, 열정적인가 하면 서정적인 리듬으로 리드하는 최지혜양의 연주에 처음부터 깊이 사로잡혔다. 이날 연주는 찰스 그리페스의 ‘시’ 게리 쇼호커의 ‘단 막솔로’연주, 우크라이나의 작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를 연주 피날레를 장식했는데 연주를 마치자 청중들은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로 천재성을 보인 플롯연주에 답례했다.
최양의 한 가족 중 한 사람은 최양의 이번 연주곡목은 최양의 노스웨스턴 대학졸업 독주회 연주곡목과 같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지혜 양은 연주를 마치고 참석해준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플롯을 지도해 주었던 임정숙씨와 메리 케이린 교수(UNT 음대)에게 꽃다발과 사은품으로 감사를 표하고, 후배들로부터는 꽃다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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