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누출여부 조사중
워싱턴주 유일의 핵발전소인 리치랜드 상업원자로의 자동폐쇄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 관계당국이 진상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 비상통재관은 즉각 방사능누출이나 일반인에 대한 위험은 없다고 밝혔으나 원자로의 재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콜롬비아 핵발전소의 운영사인 에너지 노스웨스트의 브래드 펙 대변인은 원자로 비상사태 발령은 두시간만인 이날 상오 11시57분에 해제돼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서북미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이 핵발전소의 관계자들은 185개의 제어봉(control rod) 가운데 두 개가 원자로에 완전히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계기판에 표시됐다고 밝혔다.
담당직원이 수작업으로 제어봉을 완전히 삽입시켜 문제가 해결됐으나 주의하는 차원에서 경고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발생하자 핵발전소의 비상계획에 따라 주 방위군의 캠프 머리 센터가 즉시 가동되고 주 보건부에서도 현장직원을 급파, 예방차원에서 공기샘플 채취와 함께 토양의 오염여부를 조사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정상가동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압력상승을 알리는 표시와 함께 자동 폐쇄과정에 들어가면서 제어봉이 완전히 장착되지 않았다는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콜럼비아 발전소는 보일러식 원자로를 통해 하루 1,15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 , 전량 보네빌 전력청에 공급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