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올 네이션스 컵’본선서 유리한 조 편성
브라질 이어 C조 2위 목표
러시아·이라크는 해볼만
올 네이션스 컵(별칭 시애틀 월드컵) 본선 16강에 진출한 워싱턴주 한인 축구대표팀의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인 대표팀은 1일 추첨에서 작년 우승팀인 브라질과 C조에 편성됐지만 나머지 두 팀이 비교적 약체로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이 낙관적이다.
임종현 단장은“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가 유럽 예선을 간신히 통과했고 이라크도 예선에서 붙어봤지만 강팀이 아니다”라며 8강 진출을 자신했다.
워싱턴주 한인 축구협회(회장 장현식)는 아시안 예선 통과 후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황봉준 감독 대신 이상철 전 미주체전 워싱턴주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 지난달 24일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본선에 대비, 4-4-3 포맷을 익히고 있는 대표팀은 24일 베트남과 비긴데 이어 7일 아일랜드, 14일엔 일본 및 아르메니아와 잇달아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오는 21~22일 8강까지 가릴 올 네이션 컵은 25일 4강전을 거쳐 29일 3·4위 전과 결승전을 시혹스 구장에서 갖는다. 한인 대표팀은 21일 오전 10시 브라질과, 같은 날 오후 3시 러시아와 경기를 갖고 22일 오전 10시 이라크를 상대로 마지막 C조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상철 감독은“미드필더가 안정적이고 공격도 좋은 반면 수비 스피드가 딸린다”고 평가하고 공격과 수비 간격을 줄여 상대를 압박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를 위해 1주일에 토요일 연습경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목요일 오후 7시 전술훈련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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