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공 앞둔 콘도, 자동차 딜러, 카페 등 피해 입어
니클스 시장, “방화범 반드시 붙잡아 처벌하겠다”
건축중인 콘도 공사장을 비롯한 시애틀 북부의 8개 지역에서 지난 주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 당국이 방화범 체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국은 31일과 1일 레이크 시티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6건은 방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콘도 공사장과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D) 주택의 화재 조사는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은 그레고리 딘 소방국장 및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건설현장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니클스 시장은 이번 방화사건을 가볍게 넘기지 않을 것 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범인을 반드시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1일 밤 UD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안에 있던 주민 2명이 12피트 높이의 지붕에서 뛰어내렸고 다른 한 명은 지하실창문을 통해 밖으로 기어 나왔다.
이어서 한시간도 채 못돼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 인근의 피니 리지 콘도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빠른 속도로 번져나가자 소방당국이 인근 주택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소방당국은 레이크 시티의 카페 롱에서 발생한 화재는 20만달러, 근처 포드 자동차 딜러 화재는 3만달러 가량의 피해가 각각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애틀 북부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벨뷰·커클랜드·쇼어라인 등지에서도 소방차량이 출동, 시애틀 소방대의 진화작업을 지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