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교사들의 올해 은퇴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시 교사 은퇴 시스템(TRS)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7월 현재까지 3,011명의 교사가 은퇴,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4,388명이 은퇴한 것보다 1,377명이 줄었다. 무려 31%의 감소를 기록한 것. 학기가 끝난 직후인 7월 한 달간 은퇴한 교사도 올해는 2,169명을 기록, 지난해 7월 한 달간 3,259명이 은퇴한 것과 비교해 1,090명이 적었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올해는 단지 은퇴연령에 도달한 교사인구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뿐이라고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고 있다. 뉴욕시가 교육개혁을 논의, 단행했던 지난 3년간 공립학교 교사의 은퇴율은 꾸준한 증가를 기록, 경력 많고 실력 있는 고참 교사들이 교직을 속속 떠나면서 자칫 교육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 바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약 1만여명의 고참 교사들이 이미 은퇴했고 은퇴 연령이지만 아직 4,000여명의 교사가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교육국은 오는 9월 가을학기 개학 이전까지 7,000여명의 신참 교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며 현재 약 4,500여명의 채용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뉴욕시의회의 지난 5월 조사자료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뉴욕시 공립학교 교사 가운데 70%는 향후 2년내 은퇴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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