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적자 딛고 2/4분기 순익 6억7백만 달러 기록
신형 7E7기 반응도 좋아 착수 주문 200대 자신
워싱턴주의 민간 경제부문선도하는 보잉이 오랜 침체를 벗고 다시 일어섰다.
보잉은 지난해 2/4분기에 거액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1년 후인 올해 2/4분기에는 6억7백만달러의 순익을 거두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발표했다.
보잉 측은 전년에는 위성발사 사업의 실패로 2억달러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3개월 동안에는 시장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주당 75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보잉의 총 매출액은 3%가 늘어난 131억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대규모 수주 계약을 잇달아 따낸 군수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인(55%) 7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상업항공기 부문은 3%가 줄어든 56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잉 은 소형기종인 737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285대의 여객기를 인도할 예정이지만 내년에는 315∼320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등 9·11테러의 후유증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해리 스톤사이퍼 사장은 연료효율이 높은 신형 7E7기에 대한 국내외 항공사들의 반응이 좋다며 오는 2008년 운항에 들어가게 될 이 기종의 착수주문으로 2백대 이상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경제회복과 함께 항공여행수요도 늘고 있지만 당장 비행기 주문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스톤사이퍼 사장은 그러나,“7E7기야말로 에어버스를 압도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로 업계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며 이 기종의 전망을 낙관했다.
보잉은 9·11 사태 이후 웨나치의 전체 인구와 맞먹는 2만7천여명의 직원을 해고, 워싱턴주 경기를 구렁텅이로 몰아넣었으나 최근에는 3천여명을 금년말까지 다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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