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튼, 켄트 등지 횡행…린우드 한인집도 당해
렌튼, 켄트 등지 횡행…린우드 한인집도 당해
렌튼, 매플 벨리, 켄트 지역에 이어 린우드에서도 아시안 가정을 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빈집털이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렌튼 경찰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절도범들이 총 15차례나 빈집을 털어 간 것으로 신고를 받았다며 주민들의 제보와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8일엔 린우드 지역에서도 한 한인의 집에 빈집털이 도둑이 들어 액수 미상의 금품을 훔쳐갔다.
이들 절도범은 일단 빈집으로 보이는 주택의 벨을 눌러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후 뒷마당을 통해 침입, 금품 등을 절취해 갔으며 피해를 당한 15가정 중 대부분이 신축 주택단지 내 아시안 가정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절도범이 벨을 누른 뒤 대답이 없는 집만 털기 때문에 벨이 울려도 응대하지 말라고 교육을 받은 아시안계 아이들만 집에 있는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최근 한 피해가정에는 10대 자녀가 집에 있었으나 벨 소리에 응답하지 않자 절도범이 침입해 인명피해까지 당할 위기에 직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아이들만 집에 놔두지 말고 만약 낯선 사람이 밖에 초인종을 누를 경우 아이들로 하여금‘엄마가 통화 중’이라는 말로 어른과 함께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직까지 이 절도범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이 대부분 월요일과 화요일에 집중되고 있다며 아시안 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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