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애인 앤더슨에 종신형…친구 리바스도 26년형
경쟁 마약 밀매단에게 조직의 정보를 빼돌렸다는 이유로 10대 레이첼 버크하이머 양을 유괴 살해한 전 애인 및 절친한 친구 등 갱단원들에 대한 재판이 마침내 종결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법은 지난 28일 버크하이머의 전 남자친구로 그녀의 살해를 진두지휘한 혐의로 기소된 존 앤더슨(22)에게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또 살해에 적극 가담한 그녀의 절친한 친구 모리스 리바스(20)에게는 26년형을, 역시 살인을 동조한 토니 윌리엄스(21)에게는 9년형이 각각 선고됐다.
그녀의 가족은 레이첼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친구로 알고 있었던 리바스가 그녀의 탈출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구덩이까지 파서 직접 그녀를 묻었다는데 격분을 감추지 못했다.
약 2년간 계속돼온 버크하이머 살인사건 재판은 지난 28일 선고를 마지막으로 살해에 가담해 기소된 범인 8명에 대한 선고가 모두 이루어졌다.
지난주에는 가중 1급 살해 혐의로 기소된 한인계 존 휘태커(23)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갱단의 두목 유세프 지하드(34)가 37년형을 받았다.
또 매튜 더햄(19)은 26년형을, 제프리 바스(23)는 10년형 그리고 유일한 미성년자인 네이탄 러브레이스(17)는 약4개월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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