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디시 병원, “2백여 명 더 감염됐을지도”
신생아 실 직원 등 2명은 이미 증상 나타나
의사가 백일해에 걸린 사실이 발견돼 그와 접촉한 2백여명의 환자 및 직원들에게 긴급 항생제 접종을 실시한 스위디시 병원이 다른 2백여명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위디시 병원은 산부인과의 한 직원과 신생아 실 및 출산부 회복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이미 백일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들은 이들이 백일해에 걸린 문제의 의사와 직접 접촉한 뒤 발병했으며 2차로 이들이 접촉한 환자들을 중심으로 전염 상태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짐작되는 직원 및 환자들에게 항생제 접종을 위해 병원에 오도록 통지했으며 일부 병원 직원은 이미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일해 공포의 단초가 된 의사는 한시적 계약을 맺고 응급실 전담 의사로 고용됐으며 지난 24일 백일해에 감염된 사실이 처음 밝혀졌었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통상 1~3주 후 콧물과 기침으로 증상이 시작되고 그 이후 심한 기침과 구토가 한달 이상 지속되기도 하지만 열은 없어 일반 감기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자칫 목숨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전염병이다.
주 보건당국은 킹 카운티를 비롯해 워싱턴주에 최근 들어 갑자기 백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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