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레이니어스, 모팀 M’s 마케팅 강화 위해
기존 AAA팀은 리노로
한인 에이스 백차승이 뛰고 있는 타코마 레이니어스(매리너스 산하 AAA 팀)의 본거지가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옮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포틀랜드에 본거지를 둔 AAA팀인 비버스(샌디에고 파드레즈 산하)가 내년 시즌부터 네바다주 리노로 본거지를 옮기면 매리너스는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레이니어스를 무주공산이 될 포틀랜드로 옮긴다는 것이 이 관측의 내용이다.
매리너스 한 관계자는 포틀랜드 유력 일간지인‘오리고니언’지와 인터뷰에서 현재 타코마가 손색없는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긴 하지만 오리건의 매리너스 팬들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다면 포틀랜드가 매력적인 시장임에 틀림없다고 밝혀 레이니어스의 포틀랜드 이전설을 뒷받침했다.
실제로 작년 시애틀에서 펼쳐진 매리너스의 홈 경기 81게임 중 오리건에서 판매된 입장권은 총 20만여장으로 경기 당 2,500여명의 오리건 주민이 시애틀까지 올라와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틀랜드는 최근 본거지 이전을 놓고 고심하는 메이저 리그의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북부 버지니아 지역에 밀린 후에도 프로야구팀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시애틀과 타코마가 지리적으로 가까워 구단 운영은 수월하지만 서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AAA팀 정도는 다른 주에 이전시켜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리너스는 루키 군은 애리조나에, 싱글 A팀은 위스콘신, 캘리포니아(샌버나디노) 및 에버렛에 3팀을, 더블 A팀은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본거지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타코마 레이니어스는 만약 매리너스가 AAA팀을 오리건 주로 이전할 경우 싱글 A팀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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