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고객들에 감사하는 차원서 캠페인 동참”
PI뱅크, 헤리티지 이어 은행으로는 세 번째 호응
UW 한국학 살리기
한인사회가 벌이고 있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에 주류사회 기업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중소규모 커뮤니티 은행으로 한인고객의 비율이 높은 시티뱅크(City Bank)는 27일 UW 한국학 프로그램에 1만5천 달러를 기부, 연중 펼쳐지고 있는 이 캠페인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티뱅크의 제임스 카롤 전무는 이날 린우드 본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이 은행의 이영숙 부장을 통해 클락 소렌슨 UW 한국학 디렉터에게 1만5천달러를 건넸다.
이로써 시티뱅크는 PI뱅크(서북미 한인은행), 헤리티지 뱅크에 이어 UW 한국학 살리기에 동참한 세 번째 은행이 됐다.
시티뱅크의 기부금은 캠페인 위원이며 시애틀 한인회장인 서영민 변호사가 평소 친분 있는 이 부장에게 처음 부탁했고, 이 부장이 카롤 전무와 마케팅 담당 부장을 이익환 캠페인 위원장 및 캠페인 위원인 신호범 주상원의원과 연결시켜 3개월만에 이뤄졌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UW 측에서 잭슨 스쿨의 아난드 양 디렉터, 클락 소렌슨 한국학 프로그램 디렉터, 션 무어 한국학 기부금 담당이 참석했고, 한인사회 측에선 이 위원장, 신 의원 및 서영민 시애틀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카롤 전무는“그 동안 시티뱅크를 많이 이용해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 1천대의 자전거를 불우 청소년들에 기증하고 있다.
한인 이민 초기인 30여년 전부터 캘리포니아의 한인 은행들이 시애틀로 진출하기 전까지 한인 대상 스몰 비즈니스 융자를 독점해온 이 은행은 현재도 상업용 및 SBA 융자 신청의 70%가 한인 고객이라고 이 부장이 소개했다.
시티뱅크는 스노호미시 및 킹 카운티에 8개의 일반 은행 업무를 겸한 상업 융자센터와 2개의 주택융자 센터를 두고 있다.
린우드 본점에는 18년 베테랑인 이영숙 부장, 피터 박 융자 담당, 써니 코핀 마케팅 담당 등 3명의 한인이 근무하고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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