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근(미국명 Sunny Park) GBM사 회장이 한인 최초로 조지아주 항만청(Georgia Ports Authority: GPA) 운영위원에 위촉돼 26일 선서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항만청 운영위원회 13명 위원은 주지사가 지명하도록 돼 있으며 현재는 전 상원의원 맥 매팅리, 전 백악관 수석비서 키스 메이슨, 전 주상원의원 앨 스캇 등이 포함돼 있다.
사바나에 위치한 항만청은 주정부 소유 기업으로 조지아주에서 두 번째 큰 소득원이 되고 있다. 1945년부터 운영돼온 항만청은 사바나· 브런스윅 자동차/화물 항만을 비롯해 콜럼버스와 베인브릿지 바지선 항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인원 8만1,000명에 순수익 18억달러를 기록중인 주요 공기업이다.
박선근 신임 GPA 운영위원은 조지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돼 기쁘다며 성실한 일꾼으로 주정부가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박선근씨의 공기업 위원회 입성은 한인과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정부 유력기관 진출로의 포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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