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연방 지원금으로 국책 연구 프로젝트 착수
일반 의사들도 임산부들의 투약 부작용 잘 몰라
워싱턴대학(UW)은 연방보건당국의 지원으로 처방 약이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를 실시, 연구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W 연구팀은 국립 아동건강·인간개발연구소가 제공한 280만달러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임산부의 처방약복용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임산부가 마약 등을 복용하면 태아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것은 상식에 속하지만 처방 약이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번 연구를 주도하는 매리 허버트 교수(약학)는“많은 여성이 임신상태에서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의사들조차 이의 부작용에 대해 잘 모르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국책 연구 프로젝트는 수백 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특정 의약품을 테스트하는 한편 이들이 출산한 자녀의 건강 및 발달상태까지 추적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책임문제로 인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고 언급한 허버트 박사는 일부 약품은 태아의 건강을 해치거나 선천적인 결함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투약을 하지 않으면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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