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쿨 오브 비주어 아트(SVA·총장 데이빗 로드)와 한국의 상명대학교(총장 서명덕)가 23일 공동 이중학위 교류 제휴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두 학교는 빠르면 올 가을, 늦어도 2005년도부터 학위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2학년 또는 3학년 과정을 이수하고 SVA에서 나머지 학점을 이수하면 두 대학에서 동시에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된다.<본보 7월23일 A2면>
데이빗 로드 총장은 SVA는 세계 여러 국가의 유수 대학과 교환학생·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학위 교류는 한국의 상명대학이 처음이며 동 대학이 SVA에 견줄만한 우수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판단돼 학위교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명대 서명덕 총장도 중국, 러시아, 호주, 미국내 타주의 대학 등 전세계 32개 대학과 교환학생·교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나 상명대 역시 학위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 성공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우선은 연간 10여명의 학생 규모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SVA 대학원 진학시 우수 성적자에 한해 한 학기 동안 전액 장학금도 제공한다. 또 학위 교류 뿐 아니라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등 앞으로 다각적 차원의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문의: 212-592-2234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