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사상 가장 많은 참가자로 기록된 가운데 대 성황리에 마친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주최 제 22차 학술대회 중 지난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손창현 후보가 재선을 노린 이광호 후보를 누르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인 2세 위주 교육과정 확립이 최대 주안점이었던 이번 학술대회 취지에 맞춰 신임 손창현 회장은 회장당선 직후 소견발표를 통해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는 향후 총 13개 각 지역협의회를 위한 재정지원 확대, 1.5세들로 교체중인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지원, 그 외 본국에서 운영중인 100여 개 인터넷 교육사이트 이용가능을 위한 기반구축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의 확립’을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3일 간 아틀란타 메리엇 귀넷플레이스에서 열린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주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경재 국제교육정보화 국장, 김숭웅 사업이사, 단체로는 국립국어연구원과 국제교육진흥원 그 외 미 전역 1,000여 개 한국학교 600여 교사들의 참여속에 개최돼 성공리에 마감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서는 2세들을 위한 한글교육에 있어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방법들이 다채롭고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노래로 배우는 한국어(강사 김혜서)를 비롯해 시각적 효과를 통해 한국어교육에 접근한 픽토그래피(강사 김성규), 아동심리를 이용한 한국어교육(강사 조은미), 컴퓨터를 이용한 한국어교육방법, 한국예술을 통한 한국어교육(강사 박소유) 등이 선보여 참여교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편 이번행사를 주관한 동남부한인학교협의회는 회장인 정삼숙 박사를 주축으로 한 총 26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돋보인 가운데 이번 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대회장소, 숙박시설, 교통 및 대회운영 전반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AKS는 이번 대회 중 정기총회를 통해 ▲새회장- 손창현 ▲부회장-김정근(동중부), 심용휴(미시건), 정삼숙(동남부)를 선출했으며 선출이사로는 ▲김재숙(중서부) ▲이교연(동중부) ▲이내원(워싱턴) ▲이승은(동북부) ▲정원팔(서북부) ▲함혜란(뉴잉글랜드) ▲홍태명(동북부) 또한 내년도 학술대회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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