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 주민발의안(I-83) 서명확보, 정식 상정돼
사업관계자들 항소…찬·반 캠페인 가열될 듯
웨스트 시애틀에서 다운타운타운의 크라운 힐까지 14마일 구간에 건설될 예정인 모노레일공사 추진에 커다란 걸림돌이 등장했다.
모노레일 건설 반대 발의안(I-83)을 추진해온‘모노레일 소환위원회’가 주정부에 총 17,229명 분의 서명을 제출, 올 가을 주민투표 상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모노레일 사업 관계자들은 이 서명 중 거의 1만건은 모노레일 건설 자체보다 발의안의 타이틀에 관한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했었다.
담당판사는 그러나, 발의안 표제의 수정에도 불구하고 기왕 제출된 서명을 인정한다고 판시, 킹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이를 수용함으로서 상정이 확정됐다.
모노레일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즉각 주 고등법원에 항소, 발의안 상정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양측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 고든 시의장 서리는 I-83의 상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두둔하고 나섰고 데이빗 델라 시의원도 많은 주민이 서명에 참여한 사실은 모노레일 프로젝트에 하자가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 앞으로 사업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