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Lotus)의 계절을 맞아 ‘2004 로터스 축제’가 미 전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일) 아틀란타에서도 연꽃 무료강좌 시간이 마련된다. 연꽃 보급에 앞장서온 혜민(아산 인취사 주지)스님은 24일 워싱턴DC. 수생식물원에서 열리는 ‘연꽃과 아시아문화 축제’를 마치고 25일 아틀란타 원등사를 방문해 일요법회를 이끌 예정이다.
미주현대불교(발행인 김형근) 초청으로 미국 순방에 나선 혜민스님은 16년전부터 백련과 연뿌리를 무료로 보급하며 연꽃축제를 개최해온 인물로 다도와 서예에도 일가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열리는 연꽃강좌에서는 연꽃 재배법을 비롯해 연차, 연뿌리를 이용한 음식 및 한약재에 대한 정
보를 얻을 수 있으며 연차, 연꽃밥 등을 시연해볼 수 있다.
아틀란타 강좌를 주선한 권혁만씨는 원래 연꽃을 무료로 보급하려고 했으나 무더운 날씨에 뿌리가 썩을 수 있어 강좌 형식으로 행사를 준비하게됐다며 연꽃의 수질정화 능력과 약재로서의 효능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678-225-0101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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