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작렬’ 2회초 공격에서 3점 홈런을 친 다저스 숏스탑 세자 이즈투리스가 타구를 바라보며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D백스와 4연전 전승… 7게임 연승 이어가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내닫고 있는 LA다저스가 리그 꼴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물로 연승 기록을 7게임으로 늘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저스는 18일 피닉스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세자 이즈투리스가 4타점을 올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에이드리언 벨트레가 올 시즌 23호째 홈런를 터뜨린데 힘입어 애리조나를 10대3으로 대파했다. 시즌 전적은 52승38패.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첫 시리즈인 애리조나와의 4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에 역전패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1승42패)와의 차이를 2게임반차로 벌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다저스의 호세 리마는 8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포함 10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든든한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9승(3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첫 수비에 나선 1회말 리마가 애리조나 첫 타자인 로베르토 알로마에게 홈런을 허용해 0대1로 뒤졌으나 곧이어 2회초 공격에서 이즈투리스의 3점 홈런을 포함 단숨에 4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한 뒤 4회말 4대2 상황에서 3루타 2개 등 집중 4안타를 퍼부어 다시 4점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6게임을 선발 출장하지 못했던 3루수 벨트레는 이날 8회 솔로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23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크게 향상된 타력을 증명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이적한 제이슨 워스도 이날 3루타를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인 17일 경기서는 4대6으로 뒤지던 9회초 로빈 벤추라가 대타로 나와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을 작렬시킨데 힘입어 7대6으로 승리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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