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정장·승용차 ‘역도산’촬영 ‘호강’
배우 설경구가 때아닌 호사를 누리고 있다.
설경구는 최근 고가의 정장 차림에 최고급 자동차를 타며 ‘럭셔리한’ 일상을 살고 있다.
그 무대는 영화 ‘역도산’(감독 송해성ㆍ제작 싸이더스). 매 작품마다 한 벌 혹은 두 벌 정도의 의상만으로 캐릭터를 소화해오다 비싼 양복을 입게 된 설경구는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의 의상비를 모두 합쳐도 ‘역도산’의 정장 한 벌 값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역도산’에서 정욱준 디자이너가 고증을 거쳐 새롭게 디자인한 최고급 정장 8벌을 번갈아 입는다. 맞춤제작된 정장 외에 별도로 구입한 셔츠와 선글라스, 신발 등의 소품을 합치면 의상비만 무려 2,000 만원 가량에 달한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역도산’이 40년대 중후반 일본의 풍경을 담아냄에 따라 설경구는 당시 일본의 유행을 선도했던 최고급 승용차에도 몸을 싣는다. 영화 속 역도산의 승용차는 벤츠 클래식 2대와 롤스로이스 1대 그리고 1950년형 할리 데이비슨이다. 영화 제작사측은 벤츠 클래식과 롤스로이스는 일본에서 촬영 한 회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의 대여비를 지불하고 사용했으며, 1950년형 할리 데이비슨은 2,000만원에 구입했다. 일본 촬영시 사용된 할리 데이비슨은 이달 말께 한국에 공수될 예정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설경구의 영화 속 의상과 승용차 등에 들어간 비용만 5,000만원이 넘는다.
94kg이 넘는 최고의 몸무게로 이렇듯 ‘최고의 인생’을 살고 있는 설경구는 지난 10일 일본 촬영을 마치고 현재 서울에서 레슬링 경기 장면을 촬영 중이다.
서은정 기자 gale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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