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할리웃 보울

세계적인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사진)이 7월27일 오후8시 할리웃 보울서 LA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음악 감독인 패트릭 서머스가 LA필을 이끌며, 르네 플레밍은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부를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식’ 서곡 등을 비롯해 여러곡들을 연주한다. 르네 플레밍은 화려하고 서정적이면서도 기품 넘치는 목소리와 아름답고 귀족적인 외모로 “백작부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출신의 소프라노로 대중과 언론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성악가이다.
그레미와 그라모폰 등의 음반상을 휩쓸면서 오페라, 콘서트, 리사이틀 무대에서 뿐 아니라, TV와 라디오 쇼를 통해서도 전세계의 성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플레밍은 ‘보그’지의 표지, 2000년 ‘피플’지의 ‘25인의 가장 흥미로운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213)480-3232, www.hollywoodbow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