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박물관 텍스타일 특별전

8월 5일~내년 1월 30일… 14~20세기 70점

LA카운티 박물관은 8월5일부터 내년 1월30일까지 ‘의복과 텍스타일’ 부서 설립 50주년 기념으로 진기한 텍스타일 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카운티 박물관이 그 동안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에서 공공 기관이나 개인들로부터 컬렉션한 14세기부터 20세기 사이의 화려하고 진기한 의복과 섬유 용품 7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 나오는 섬유용품들 중에는 의자와 탁자 커버, 커튼, 마루 커버, 침대 덮개, 방석 등 23개의 텍스타일이 포함되어 있으며, 성곽에서 성곽으로, 왕궁에서 전쟁터, 도시의 저택에서 시골 마을까지 가지고 다녔던 진기한 텍스타일들이 전시된다.
특히 15세기의 유로피안 벽걸이 융단, 17세기의 인디언 우단, 17, 18세기의 6개 색깔의 이탤리아 우단 등을 비롯해 몇 세기에 걸쳐서 내려온 아름답고 진기한 ‘보물’같은 섬유 용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품들은 현재 LA카운티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복과 텍스타일 중에서 진기한 것들을 고른 것이다. 박물관은 의복과 텍스타일 부서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3차례 나누어서 각기 다른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자세한 문의는 (323)857-6000, www.lacma.org로 하면 된다. 박물관은 월, 화, 목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9시,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