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생 크게 늘어 내년 여름학기까지 전면동결
CC 졸업생들 일정 늦추거나 다른 대학 찾아야
타코마, 바슬 분교도 마찬가지
워싱턴대학(UW)은 입학지원자가 예상외로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적어도 내년 봄 학기까지 커뮤니티 칼리지(CC) 졸업생들의 편입을 전면 동결키로 했다.
내년여름학기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UW의 이번 동결조치로 UW 편입을 예상하고 있던 수 백 명의 CC 졸업생들이 진학일정을 연기하거나 진로를 바꿔야할 처지에 놓이게됐다.
UW 관계자들은 내년에 편입이 다시 허용되더라도 대학정원이 늘어나지 않는 한 경쟁률이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UW의 타코마 및 바슬 캠퍼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올 가을부터는 CC 졸업생의 편입을 동결할 가능성이 있어 지원자들은 서둘러서 신청해야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마크 에머트 신임총장은“근본적인 문제는 UW이 충분한 수용정원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상황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UW은 평점(GPA) 2.75이상의 성적으로 CC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자동편입을 보장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자격 기준을 강화, 전체신청자 가운데 30%는 편입을 보류시킨 바 있다.
올 들어 편입 희망자수가 대학 측의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자 편입생 업무 담당자들은 대부분의 신청자들을 되돌려보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주 커뮤니티·기술대학위원회(WSBCTC)는 지난해 주내 CC 졸업생 13만3천명 가운데 14,400명이 UW 등 공립대나 사립대에 편입했으며 올해는 이보다도 5백명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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