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들러 보험커미셔너 장고 끝에 불허결정
보험료 인상, 대형 보험사 흡수통합 가능성 지적
워싱턴주 최대 의료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프리메라 블루 크로스’가 비영리 건강보험 취급기관에서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려고 끈질기게 시도했으나 결국 좌절됐다.
마이크 크라이들러 주 보험커미셔너가 프리메라 측의 요청을 거부함에 다라 워싱턴주는 캔사스주와 메릴랜드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프리메라의 민영화를 거부한 주로 기록됐다.
크라이들러는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허용할 경우, 특히 대다수의 주민이 프리메라에 가입한 동부 농촌지역 주민들이 보험료 인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크라이들러는 프리메라가 민간기업화하면 결국 전국적인 대형 보험사에 흡수 합병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하고 관련법과 주변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끝에 내린“공정하고 올바른 결정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연맹의 스콧 벤보우 대변인은“의료보험회사의 민영화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당국의 시각이 점차 우세해지고있다”며 크라이들러의 결정을 환영했다.
현재 알래스카주에서도 영리법인화를 추진하고있는 프리메라는 크라이들러의 이 같은 거부결정에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아직 법원에 정식 이의를 제기할지 여부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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