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후발업체 ICOS, 무료로 ‘시알리스’뿌려
“효과 못보면 바이애그라 대신 주겠다”장담
바이애그라로 대변되는 발기부전증 치료제 회사들이 피나는 판촉전쟁을 벌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이 같은 전쟁은 최근 시애틀 지역의 후발업체인 아이코스(ICOS)가 소위‘시알리스 약속’이라는 기발한 판촉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더 불이 붙었다.
바슬에 소재한 ICOS사는 인디애나폴리스의 엘리-릴리와 손잡고 생산하는 시알리스를 소비자들에게 공짜로 뿌리고 효과를 보지못한 사람들에게는 경쟁 제품인‘바이애그라’나‘레비트라’를 무료로 주겠다고 광고하고 나섰다.
ICOS는 지난 12일부터 이 가은 광고를 대대적로 펼치면서 기존 시장의 약 74%를 차지하는 바이애그라를 곧 추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시알리스는 바이애그라와의 경쟁을 선언하며 힘차게 시장경쟁에 돌입했던 레비트라(시장 점유율 12%)를 이미 짧은 기간 안에 근소한 차(14%)로 따라 잡았다.
ICOS가 이처럼 과격한 판촉을 벌인 배경에는 일부 경영 컨설턴트로부터 올해 말까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기 힘들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ICOS는 지난 11월 연방 식약청(FDA)에서 정식 승인이 난 후 의사들을 상대로 소극적인 홍보 작전만을 펴 별 효과를 보지 못했었다.
한편 바이애그라를 생산하는 파이저는 시알리스를 의식해서인지 대대적인 광고는 물론, 바이애그라를 6번 구입하는 소비자에게는 무료로 한번 더 주는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또 레비트라도 최근 도발적인 미녀를 이용해 원색적인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