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단속강화…여름철 담뱃불로 인한 산불 늘어
건조하고 메마른 날씨가 계속돼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달리는 차에서 창 밖으로 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단속이 실시된다.
주 교통부는 소방국 및 관련단체들과 합동으로‘담배꽁초 차안에 버리기’캠페인을 벌이는 동시에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젤라 포스터 주 소방부국장은“달리는 차에서 밖으로 무심코 던지는 담배꽁초가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환기시켰다.
포스터는 주민들의 부주의 등으로 발생한 소소한 도로변 덤불 숲 화재로 소방대가 지난 일년 새 50여차례나 출동했다며 이로 인한 진화비용도 에이커 당 10만달러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주 순찰대도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던지다 적발될 경우 무려 1,02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순찰대는 차안에서 담배를 핀 다음 반드시 차안의 재떨이에 꽁초를 버리도록 당부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어기는 운전자를 목격하면 차 번호판과 모델 그리고 목격장소를 신고해주도록 요청했다.
문제의 운전자에게는 벌금부과에 관한 고지서와 함께 쓰레기봉투 그리고 재떨이를 선물(?)로 보낼 예정이라고 순찰대관계자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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