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1인 10달러’캠페인 4개월만에 276건 기록
특정 사업에 처음 보는 성과’UW 관계자들 놀라
켄트 축구회·정도회 등 친목단체도 동참
‘워싱턴대(UW) 한국학을 우리 손으로 살리자’는 범 한인사회 캠페인이 시작된 지 넉 달만에 기부금 총액이 5만달러를 넘어서 UW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본보가 UW 한국학 살리기 위원회(위원장 이익환)를 특별 후원해 지난 3월초 시작한‘1인 10달러 기부 캠페인’에는 그 동안 개인 및 단체로부터 276건의 수표가 답지, 후세를 위한 1세들의 정성이 차곡차곡 반영됐다.
매달 본보에 와서 기부금 수표를 접수해 가는 션 모어 UW 한국학 기부금 담당자는“특정 프로젝트에 이렇게 많은 기부자가 참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UW 관계자들이 경탄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본보의 1인 10달러 캠페인 외에 한국학 살리기 위원회는 국내외 기관과 기업, 단체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본보의 캠페인 초반에는 UW 재학생 또는 졸업생의 학부모들이 주로 동참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동문회, 친목회 등 사회단체서도 속속 동참하고 있다.
지난주엔 켄트 장년부 축구회(회장 윤기석)와 정도회(회장 민광기)가 지역사회 돕기의 일환으로 본보를 통해 UW 한국학에 각각 200달러와 300달러를 기부했다.
켄트 장년부 축구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켄트 메리디안 고교 운동장에서 30여명이 모여 축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한다. 한 회원은 2세 아들과 함께 공을 차는 1세 멤버가 많다고 소개했다.
94년 홍현성씨가 주축이 돼 만든 정도회는 매달 한번씩 12 가정이 모여 친목모임을 갖고 있다. 민 회장은“개혁 성향의 한국 정치인 후원이나 친목도 좋지만 보다 의미 있는 일을 찾다가 UW 한국학 살리기에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워싱턴주를 방문한 강현욱 전라북도 도지사도 자매도인 워싱턴주의 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 소식을 듣고 여행경비에서 1,000달러를 즉석 기부했다.
/김현숙 기자
<기부금 보내주신 분들>
▲Kwangsuk Chough $100 ▲켄트 장년부 축구회(회장 윤기석) $200 ▲김정호 $50 ▲정도회(회장 민광기) $300 ▲노형빈 $100 ▲Jong Song $30 ▲이 안드레아 $100 ▲전라북도 강현욱 지사 $1,000
소계 $1,880.00
누계 $50,297.00
(총 276 가정·업소 및 단체)
※후원금 보낼곳: Korea Times, 12532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
(Payable to: UW Korea Studies)
수표와 함께 기부자의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해 동봉해 주시기 바랍니다.
※UW 한국학 살리기 기부금은 금액에 상관없이 세금 공제가 되며 UW으로부터 기부금 영수증이 직접 우송됩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