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 거주 한인 김진희(12·미국명 제니스)양이 미국 야생 생태계 보존활동을 펼치는 비영리기관 `와일드 라이프’ 주최 학생 미술 경시대회에서 올해 뉴욕주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PS 107을 졸업한 김양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정부를 상징하는 물고기 그림을 그리는 이 대회에 참가, 4~6학년 그룹에서 뉴욕주 1위를 차지했다. 4~12학년까지 3개 학년 그룹별로 각주마다 3명씩 수상작을 선정하는 이 대회는 지난 12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와일드 라이프 엑스포 행사장에 수상작 전시회도 개최했다.
뉴욕·뉴저지를 포함, 인근 7개 주를 대표하는 물고기인 `민물송어(Brook Trout)’를 그린(작품사진 참조) 김양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그림 그리기에 열심을 다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기를 살려 장래 미술가나 조각가 또는 배우를 꿈꾼다는 김양은 글쓰기와 첼로 연주, 농구도 즐겨 중학교(IS 25)에 진학하면 꼭 농구팀에서도 활약하고 싶다고.
뉴욕주 로토 협회 주최 작문대회 우수상, 컴퓨터 키보드 대회 1위, 화재예방대회 입상, 스펠링비 1위,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상원의원이 선정한 `이 달의 학생’ 등 다채로운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김양은 김진수·지숙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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