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문제 학교에 경찰을 배치한 정책이 학교 교육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었으며 학교내 범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과가 나왔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 레이몬드 켈리 뉴욕시경 국장은 29일 올해초부터 실시한 공립학교 안전 정책 ‘임팩 스쿨’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이 정책의 기본 목적은 어느 정도 도달했다고 인정했다. 이 정책은 학교의 범죄를 줄이고 무질서를 개선하며 학교내 기강을 바로 세우자는 목표로 시행됐다.
이날 평가회서는 이 정책으로 전체적으로 중범죄가 10% 줄었고 문제의 12개 학교에서 하루 평균 범죄가 48% 감소했다. 또 4월에 추가로 문제 학교로 올라 경찰 병력이 배치됐던 4개교의 범죄 발생도 66%가 줄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학교 분위기가 무질서하고 험악하며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하면 교육이 제대로 실시될 수 없다며 6개월전 학교 분위기가 험악했던 곳들이 배움의 터전으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학교에 경찰을 투입하자 마자 바로 분위기가 좋아졌다며 그동안 안좋은 학교 분위기로 피해를 받던 학생들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게됐다고 말했다.
클라인 시교육감은 어린이 우선 정책에 있어 학생들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욕시경의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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