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 경찰, 20세 여인 및 남자친구 구속
캘리포니아 한 벼룩시장에서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던 오리건주 클라크마스 폴스의 한 여자 아기(4)가 친 엄마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아맨다 호지스(20)가 딸 커센드라를 구타하던 중 사망하자 사체를 비닐 봉지에 싸 인근 위네마 국유림 지역 자갈밭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공범인 호지스의 남자친구 에릭 길레르모(37)를 지난 28일 가주 프레스노 지역에서 먼저 체포했다. 길레르모는 보석금 2백만 달러가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10시경 캘리포니아 셀마의 한 벼룩시장에서 커센드라를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했었다.
프레스노 경찰은 수 시간 동안 벼룩시장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단서를 얻지 못하자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다시 수사에 착수해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일단 길레르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클라크마스 폴스 경찰은 호지스와 길레르모가 이미 커센드라를 24~25일 사이 클라크마스 폴스 인근에서 살해, 유기한 후 캘리포니아주로 내려가 실종 된 것처럼 꾸미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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