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에이스, 시카고 화이트 삭스로 트레이드
랜디 존슨과 맞 트레이드 돼 휴스턴에서 시애틀에 둥지를 튼 후 매리너스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해 온 프레디 가르시아가 시카고 화이트 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가르시아의 트레이드는 작년 시즌 후반부터 계속 예고돼왔고 매리너스의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해진 시점에서 이루어져 충격이 덜했지만 선수들의 비난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팀워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포수 벤 데이비스와 함께 단행된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제3선발 조엘 피네이로는“매년 220이닝을 던지고 15승 이상을 따낸 선수를 트레이드 한 것은 (프런트의) 큰 실수”라고 비난했고 에드가 마르티네즈도“그를 떠나보내는 것이 힘들다”며 아쉬워했다.
매리너스는 가르시아와 데이비스를 시카고에 보내는 대신 미겔 올리보(포수), 제러미 리드(외야수), 마이크 모스(유격수)를 영입했는데 이들 모두 마이너리그 탑 50 유망주에 올라 3년 뒤를 내다본 장기포석으로 풀이된다.
매리너스는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통할만한 구위를 가진 투수들이 마이너리그에 즐비한데 비해 타력을 갖춘 야수들이 적어 이번 트레이드로 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올리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승격 후 7개 홈런을 때리며 공격형 포수로서의 위용을 보이고 있고, 리드는 시카고의 최고 유망주로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타격의 정확성만큼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신장이 2미터에 육박하는 모스는 배팅 파워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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