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38승35패)가 애나하임 에인절스(41승34패)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3차전에서 10-5로 승리, 6연패 늪에서 빠져 나왔다.
27일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다저스는 3루수 에이드리언 벨트레가 홈런 2방을 날리며 5타점을 기록, 더블스코어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8호와 19호 홈런 연발한 벨트레는 올 시즌 MVP 페이스인 .323타율과 52타점을 기록중이다.
다저스 선발투수 카즈히사 이시이는 이날 6이닝 동안 안타는 4개밖에 안 맞았지만 5실점(3자책점), 다저스 타선이 방망이로 밀어준 덕분에 시즌 9번째 승리(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바톨로 콜론는 3.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두들겨 맞고 8실점, 일찌감치 강판됐다. 시즌 7번째 패배(5승)를 기록한 콜론의 방어율은 6.17로 올라갔다.
이날 다저스테디엄에는 5만4,333명 관중이 입장, 프리웨이 시리즈 3연전 동안 무려 16만1,665명의 입장객이 스테디엄을 가득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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