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 초, 중, 고교에 재학중인 110만명의 학생들이 25일 오전 수업만 받은 뒤 종전에 비해 약 일주일 늘어난 여름방학을 맞았다.
공립학교는 서머스쿨을 7월6일부터 8월11일까지 실시하며 9월13일 개학한다.조엘 클라인 뉴욕시교육감은 이날 뉴욕시 공립학교가 방학에 들어가지만 놀기만 해서는 안된다. 특히 독서를 많이 하기를 바란다며 신학기를 능률적으로 맞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학생과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자녀들과 함께 계획표를 짜고 인근 도서관의 독서 클럽에 가입, 책과 가까이 할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뉴욕시는 이날 공립교 방학과 함께 53개의 시립 야외수영장을 일제히 개장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뉴욕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 애드리안 베네프 국장은 이날 퀸즈 아스토리아 야외 수영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립 야외 수영장을 오는 노동절인 9월6일까지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야외수영장을 개장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며 더위를 식히는 장소와 야외 수영장, 뉴욕시립 해수욕장 이용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베네프 공원·레크리에이션국장은 여름은 공원국이 가장 좋아하는 시즌으로 야외수영장을 기쁘게 개장한다. 수영은 라이프 가드가 있을 때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뉴욕시립 야외수영장은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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