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에 격분한 21세의 여성이 친구들과 그들이 탄 차를 과속으로 쫓으며 10여차례나 차체로 부딪치다 결국 상대여성을 죽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오클랜드 경찰은 지난 23일 58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차량충돌사고 전모를 수사한 결과 로라 메디나(21)가 이스트 오클랜드 맥도널드 주차장에서부터 미셀 딕커슨(18)의 셰볼레 카바리어를 90마일이 넘는 속도로 뒤쫓다가 딕커슨이 현장에서 사망한 교통사고를 유발시킨 혐의로 체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메디나는 자신의 뷰익 파크 애비뉴 승용차에 친구 3명을 태운 후 전 남자친구 커플이 탄 차를 추적하며 계속 측면으로 충돌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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