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단짝으로 무대에 자주 섰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닐 다이아몬드가 LA를 방문중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를 후원하기 위해 24년만에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24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특별콘서트에서 78년 히트 듀엣곡인 `유 돈 브링 미 플라워스’(You Don’t Bring Me Flowers)를 부르며 케리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컨트리 가수인 윌리 넬슨과 코미디언 빌리 크리스털, 앤지 스톤의 공연도 곁들어졌으며 관람석에서는 영화 배우 로버트 드니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이미 팍스, 벤 애플렉 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콘서트만을 위한 입장료는 최하 2,000달러였으며 그중 콘서트와 공연전 만찬까지 참가하는 450명에게는 커플당 참가비는 2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장의 콘서트 티켓은 완전 매진됐으며 이번 이벤트에서는 약 500만 달러의 성금이 걷혀 케리 진영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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