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 3학년생 대상 진급정책 강화에 따라 1차 낙제 대상에 올랐던 1만521명의 학생 가운데 자동 재심사 기회를 통해 14.1%에 달하는 1,480명이 낙제를 면하게 됐다.
한인학생이 밀집한 퀸즈 25·26학군을 포함하는 리전 3학군 경우 총 720명이 1차 낙제 대상에 올랐으나 이중 85명(11.8%)이 1차 구제됐고 나머지 635(88.2%)명은 오는 8월에 재시험을 치러 진급이 재결정된다.
시교육국은 24일 1차 재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1차 낙제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 수업성적을 평가한 결과 레벨 2 이상의 실력을 갖췄다고 판단될 경우 교사 추천을 받아 교장 및 학군장의 최종 승인을 거쳐 1,480명이 추가로 4학년에 진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재심사 진행률 96%를 기록한 24일 정오를 기준으로 집계된 자료다.
하지만 나머지 9,041명은 서머스쿨에 등록해 실력을 보충한 뒤 8월 치러지는 재시험 결과에 따라 진급 여부가 재결정될 예정이다.
올해 뉴욕시에서는 총 8만341명의 3학년생이 뉴욕시 영어·수학 표준시험을 치렀으며 이중 한 과목 내지 두 과목 모두 낙제 성적인 레벨 1을 기록한 학생은 1만9,589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중 영어학습자(2,315명)와 특수교육반(5,567명) 수강생 등 진급 규정에서 예외 적용된 학생과 타주 이주자 등을 제외하고 총 1만521명이 1차 낙제됐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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